[시사투데이 = 이선아 기자] 9월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환절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 손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꼭 기억하고 실천해 달라고 12일 당부했다.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올해 36주차(8.31.~9.6.)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33명으로 26주차(6.22.~ 6.28.) 이후 10주 연속 증가했다.

36주차 기준 연령별 입원환자 현황은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5306명)의 60.6%(32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64세가 17.9%(948명), 19~49세가 10.2%(543명) 순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올해 36주차에 39.0%(+1.3%p)로 3주 연속 증가했고 하수 감시에서의 바이러스 농도는 26주차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36주차에 소폭 감소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환절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상 속에서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고위험군이나 고위험군 가족은 인후통,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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