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산림청은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국가방제전략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학계,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기술사협회, 한국전문임업인협회, 환경단체 등 전문가와 산림청 차장 및 방제담당자, 지방자치단체 방제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소나무재선충병 국가방제전략에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단계별 방제 전략을 담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재선충병 진단·조사 기술, 향후 지역별 방제 전략, 외래종 관리 및 방제전략 추진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산림청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 등 환경요인을 바탕으로 현장 경험과 과학적 연구 등을 종합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제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림생태계와 임업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외래 병해충으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효과적인 소나무재선충병 국가방제전략을 수립해 우리 소나무 숲을 건강하게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