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북 '경산 방화 사건' 피의자 거주지 등 압수수색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6-07-24 15:25:22

수사관 7명 투입해 1시간30분 만에 종료…압수물 분석·참고인 조사 병행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난 가운데 경찰 과학수사대가 증거물로 보이는 물건을 담은 종이상자를 가지고 철수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의 범행 동기와 계획 범행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피의자 유모(71) 씨의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피해자 조사도 병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24일 피의자 유모(71)씨의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사건과 관련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약 1시간 30분간 피의자 주거지와 차량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사관 7명이 투입돼 범행 동기와 관련된 서류 등 갈색 박스 1개 분량의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주말 동안 압수물을 분석해 사건 경위, 범행 동기, 계획 범행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건강 상태가 호전돼 거동이 가능한 피해자들을 차례로 불러 참고인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압수물 분석 결과를 종합해 사건 당시 상황과 피의자의 범행 준비 과정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피의자 유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불을 질러 자신을 포함한 8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로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 1명이 이날 오전 숨지며 경찰은 유씨의 혐의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에서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으로 변경했다.

 경찰은 전신 화상으로 치료 중인 유씨의 상태를 지켜본 뒤 체포영장을 집행해 범행 동기와 계획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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