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쪽방주민 등에 3.7억원 지원…노숙인 급식 하루 3끼로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 2026-09-22 15:00:24

서울노숙인시설협회·서울시, 추석 후원 확대
서울시 추석 희망나눔키트·선호물품 지원 이미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서울노숙인시설협회는 22일 추석을 맞아 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쪽방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에 총 3억7천만원 규모 '희망나눔키트·선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후원으로 쪽방 주민과 임시 주거·매입임대주택·지원주택 거주자 등에게 6만원 상당의 희망나눔키트 2천860개를 전달한다. 키트에는 잡곡밥과 전복죽, 소고기미역국, 라면 등 식료품이 담겼다.

 노숙인 시설 35곳의 생활인 2천875명에게는 1인당 5만5천원 상당의 선호 물품을 지원한다. 공동 차례상 차리기 등 명절 프로그램 운영비도 시설 규모에 따라 50만∼130만원 지급한다.

 서울시도 연휴 기간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노숙인 이용·생활시설 32곳에는 1만원 상당의 명절 특식을 지원하고, 쪽방 상담소 5곳에서는 전통 놀이와 명절 음식 만들기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오는 24∼26일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와 일시보호시설, 자활시설 등 25곳의 급식을 기존 하루 2끼에서 3끼로 늘려 연휴 중 급식 공백을 줄인다.

 장경환 서울노숙인시설협회장은 "정성껏 마련한 물품이 주거 취약 계층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수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약자와의 동행'을 바탕으로 명절에도 주변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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