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파주 토박이’로서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재개발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도 강화’에 앞장선 이가 있다. 바로 ‘파주시 금촌2동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황유성 조합장(파주시축구협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황 조합장은 파주시 교하 출신의 사업가이자 축구동호인, 시인, 서예가 등으로서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일례로 그는 1992년부터 10여 년간 파주시축구협회 사무국장과 전무이사를 역임하면서 ‘경기도체육대회(경기도체전) 축구 종목 4연패’라는 위업 달성에 이바지했다. 이후 금촌1동 통장과 파주시 이·통장연합회장 등을 지냈고, 올해 3월에 ‘제21대 파주시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몸을 낮춘 황유성 조합장은 “지금까지 기부를 하면서 사진 한 장 찍은 적이 없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는 봉사나 기부가 아니기 때문에 조용히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다. 오히려 “고향인 파주에 살면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함이 도리요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파주시 금촌2동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금촌2동제2지구 재개발사업)’을 2008년부터 18년째 이끌며, ‘믿음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민·조합원의 권익보호’에 힘쓰고 있다. 숟가락·젓가락 개수까지 다 알만큼 조합원을 가족처럼 대하고 진정성 있게 다가서며, 총회를 개최할 때마다 4~5시간씩 할애해 안건 하나하나를 상세히 설명하다보니, 조합의 설립 이래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가 한 번도 구성되지 않았다.
이런 황 조합장을 필두로 한 ‘금촌2동제2지구 재개발사업’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337-1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05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공사다. 2016년 2월 ‘공공지원 민간임대(구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당선돼 진행 중이며, 시공은 금호건설이 맡았다.
그동안 ‘파주시 금촌2동제2지구’는 ▲2009년 6월 정비구역 지정 및 지형도 고시 ▲2010년 7월 조합설립인가 ▲2018년 7월 사업시행인가 ▲2020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2년 9월 착공 등을 거쳐 막바지 공사 단계에 접어들었다. 부동산 경기 및 불합리한 제도 등의 외부 요인으로 사업 진행에 부침도 겪었지만, 집행부와 조합원이 똘똘 뭉쳐 난관을 극복해왔다.
또한 이곳은 경의중앙선 금촌역, 금촌초등학교, 금촌전통시장, 대형마트·영화관(하나로마트 파주연천축협본점, 메가박스 파주금촌) 등과 가까워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 아울러 단지에서 반경 1km 내외에 파주시청, 파주교육지원청, 시립금촌도서관, 파주시보건소 등 공공시설과 함께 공원, 병·의원, 은행, 상가 등이 위치해 있다.
황유성 조합장은 “관련법과 제도, 정비사업 절차 등을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18년째 조합장을 맡고 있다. 사직서를 쓸 때마다 조합원들이 거듭 만류했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국토부와 파주시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고,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최소화하며, 금촌2동제2지구가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의 현실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임대사업자의 주택 인수가격에 공사비 인상분 등 시세를 합리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주민·조합원들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파주시 금촌2동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황유성 조합장은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와 주거환경 개선에 헌신하고, 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도모하면서, 조합원의 권익 증대와 신뢰도 향상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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