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오늘 우리는 이곳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영령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면서 엄숙한 마음으로 '다시, 4월의 봄'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4·19 혁명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빛나는 성취"라면서 "자유와 민주와 정의를 상징하는 그날의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2023년에는 4.19 혁명을 담은 1,019점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며 "시민의 힘으로 성공한 혁명으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반이자 인류가 계승해야 할 고귀한 유산이 됐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민주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드높이고 유가족분들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대외적으로 전 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글로벌 경제 질서 또한 재편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사회적 갈등과 국론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대외적으로 전 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글로벌 경제 질서 또한 재편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사회적 갈등과 국론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된다면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는 긴급한 글로벌 통상 현안에 총력 대응하면서 경제, 민생, 재난, 안보 등 각 분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며 "대화와 협력으로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가면서 국민의 저력을 국가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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