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미래차 전환 투자에 나서는 중견·중소 자동차부품기업이 시설투자나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대출을 받을 때 업체당 100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의 올해 ‘친환경차 보급촉진을 위한 이차보전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이달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본 사업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이 친환경차 부품 생산에 필요한 시설투자,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목적의 대출을 업체당 100억 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대출이자의 2%p(포인트), 중견기업은 1.5%p를 최대 8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총 3200억 원 상당의 기업대출을 지원한다. 기업의 은행선택권 확대를 위해 기존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등 8개 은행에서 광주은행과 제주은행을 추가해 10개로 확대했다.
2022년 사업개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9개 기업을 지원했다. 분야별 지원 비중은 시설자금 49개 기업(71%), 연구개발자금 19개 기업(28%), M&A 자금 1개 기업(1%) 순으로 나타났다.
4월 21일까지 접수된 지원신청서는 추천기업 선정, 은행심사 등을 거쳐 대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www.motie.go.kr),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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