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현재 저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인 인천·경기 남부 앞바다, 충남 북부 앞바다 등 4개 해역에 위기경보가 해제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수온이 점차 올라 급격한 한파 발생 가능성도 작을 것으로 전망하고 4개 해역에 대해 내려진 저수온 특보를 14일 오후 2시부로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3월 11일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 상승 경향을 고려해 서·남해에 발효된 저수온 특보를 일부 해제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 저수온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만큼 피해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피해 어가에 대해 재난지원금과 융자를 신속히 지원하고, 피해 규모에 따라 수산정책자금의 상환기환 연기 및 이자감면 등의 추가 혜택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저수온으로 인해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약화된 만큼 양질의 사료와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질병 관리에도 신경을 써주시길 바란다"며 "저수온 위기경보는 해제됐지만 피해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통해 피해 어가가 조속히 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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