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백신연구소 글로벌생물자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국제백신연구소(IVI) 글로벌생물자원센터(Biorepository)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변종 감염병 출현과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체, 인체유래 자원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생물자원의 해외 반출을 제한하는 국가들이 증가하면서 자체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생물자원센터는 총 1255평방미터 규모로 400만 개 이상의 생물자원 샘플을 보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약 21만 개의 임상 샘플과 병원체를 보관 중이다. 향후 국내외에서 수집된 다양한 병원체 및 인체유래 자원의 안전한 보관과 활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로벌생물자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약 81억원을 지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제백신연구소 글로벌생물자원센터가 생물자원 확보와 활용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향후 팬데믹 대비 백신연구에서 질병관리청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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