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올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새일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및 경력단절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에 159개소가 운영 중이다.
우선 새일센터 고부가가치 분야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지난해 79개에서 올해 소프트웨어(SW), 아이티(IT), 바이오 분야 등을 포함한 89개로 확대한다.
또한 인천 바이오 의약품 인허가 관리자 과정, 대구 언리얼 엔진(게임) 콘텐츠 개발 등 지역 핵심 산업에 기반한 직업교육훈련 과정도 지난해 10개 시도 시범운에서 올해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한다.
올해부터 훈련생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훈련 참여수당이 신설된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훈련생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최대 4회 지급된다.
아울러 새일여성인턴으로 참여한 여성이 정규직 전환 후 12개월 근무 시 기업에 고용유지장려금 8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에 기업의 1인당 지원금은 지난해 380만원에서 올해 46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기업의 인턴 채용을 유도하고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기업의 상시 근로자 수에 따른 인턴 채용 인원 제한 기준도 완화한다. 89개 인구 감소 지역은 지역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해 인턴 채용 인원 제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조민경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지난해 직업교육훈련, 창업교육 등 새일센터의 지원으로 약 17만 명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하고 경력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신기술 분야 직업교육훈련 확대, 맞춤형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등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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