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 기관이 약 400개 추가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올해 하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재인증 178개를 포함해 411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인증제 사업에 473개 기관이 신청해 체험처 성격, 프로그램 우수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41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전국에서 총 2771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22개, 충청권 476개, 호남·제주권 476개, 강원·대구·경북권 347개, 부산·울산·경남권 650개다.
이번에 선정된 인증기관 중에는 인공지능,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항공·무인기(드론) 등 신산업 분야 기관 61개가 포함돼 학생들이 미래 직업세계 변화에 대응하는 다채로운 진로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꿈길’ (www.ggoomgi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학교는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진로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에 교육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관에는 3년간 인증효력과 함께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대외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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