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정부가 내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국민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등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얼빈 동계 아시아경기대회는 2017년 제7회 삿포로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이다. 34개국 선수단 15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는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빙상, 스키, 산악스키 6개 종목에 총 150명이 출전한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상황과 선수 지원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회 관람 방안과 아시안게임 계기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문체부 장미란 차관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여러 방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중국 현지에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우리 선수단을 열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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