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일 탄소중립 달성 등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5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는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서울공고, 울산공고 등이다.
제2기 사업에 선정된 특성화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 받아 산업기사 등 환경분야 자격 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등 3곳의 학교는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지난 제1기 사업에서 광주전자공고가 도입한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은 자격증을 취득한 12명의 졸업생 중 11명이 정부나 국내 대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보였다.
제2기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환경분야 자격 취득 외에도 기업 연계 현장 연수, 현장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되며, 입사 서류 작성, 모의 면접 및 지도 등 취업 지원을 받는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을 통해 녹색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며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해 지역 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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