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내년에는 국가장학금 지원기준이 기존 8구간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돼 약 50만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1일 9시부터 내달 26일 오후 6시까지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학생 본인과 가구원의 소득‧재산‧부채 등으로 산정한 월 소득 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고 성적 기준을 충족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내년에는 지원 기준이 기존 8구간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돼 지원 대상이 약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신규 지원 대상인 9구간에 속하는 학생은 국가장학금 Ⅰ유형의 경우 연간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자녀의 경우 첫째·둘째는 연간 135만 원, 셋째 이상은 연간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소득요건으로 인해 장학금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학생도 요건을 확인해 장학금을 신청해 볼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으로 신청 기간 동안 재단 누리집과 한국장학재단 이동통신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

아울러 국가장학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화 상담(1599-2000)을 받거나 각 지역 청년창업센터·지역센터에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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