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정부가 여행 가기 좋은 가을을 맞아 지역의 매력을 담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3월과 6월에 여행가는 달에 이어 세 번재 국내 여행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그 지역만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바캉스’, ▴가을에만 열리는 지역축제 ‘로컬페스타’, ▴지역의 고유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컬 스토리’, ▴도시를 벗어나 떠나는 가을 ‘디톡스 여행’, ▴가을 속 풍경과 함께하는 ‘인생내컷’ 등 11가지 주제로 구성한 70여 개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웰촌 농촌여행상품’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2천여 명이 전국 2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가을엔 여기로’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와 전통문화,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 프로그램으로 회차당 3개 지역씩 총 24개 지역을 찾아간다.
1인당 4만 9천 원만 부담하면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내달 1일, 8일, 12일, 13일 등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1일에는 2인 이상 다자녀 가구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최대 6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11월에는 배우 여진구와 가평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여진구는 참가자들과 함께 자라섬과 아침고요수목원 등 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여행 친구 여진구’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여행수기 공모전’도 열린다.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기간 중 국내 여행을 다녀온 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안내한 구글폼 링크를 통해 지원서 등을 작성 제출하고 여행수기와 여행사진을 이메일(kto.autumn@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선정해 선물을 제공하고 최우수 수기는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국민 누구나 대한민국 구석구석으로 여행을 떠나 아름답고 개성 있는 국내관광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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