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험난한 도전의 연속이었던 인생행로를 뚜벅뚜벅 걸어왔다. 각고의 노력으로 거친 파도를 넘으며 출판·광고·인쇄·디자인업계에서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는 이가 있으니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에 위치한 (주)금양프린텍 정윤목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경남 고성이 고향인 정 대표는 12년간 수산, 해운업계에서 근무하다 지인의 권유로 1994년부터 인쇄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젊은 나이에 순풍의 돛을 달고 승승장구한 그는 IMF 파고에 휩쓸려 수십억 원의 부도 상황을 맞으며, 공든 탑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다.
벼랑 끝에 섰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다. 다행히 특유의 근면·성실함과 남다른 열정, 신뢰·신용을 바탕으로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재기에 성공했다. 실제 정 대표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 해결해주는 인물’로도 정평이 나있다.
이처럼 고객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정 대표지만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고 부지런하다. ‘고객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거래처가 될 것인가?’ 골몰하고, 영업사원 하나 없이 직접 발로 뛰며, 매일같이 현장을 누빈다.
그러면서 마케팅의 필수조건으로 철저한 사전준비, 품질 좋은 제품, 사람과의 소통 등을 꼽으며 “명함 한 장도 정성을 쏟는 이유는 앞으로 펼쳐질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런 그는 힘겨웠던 지난날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며, 사회적 책무실현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다.
▲(사)바르게살기운동 부산광역시 중구협의회 제10대·11대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뉴광복라이온스클럽 회장, 지구지대위원장, 지역부총재, 총재고문, 공적심사위원장, 부산동서라이온스클럽 회장, 現부산미남라이온스클럽 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중구협의회 제17기 자문위원 등의 프로필이 대표적이다.
특히 그는 (사)바르게살기운동 부산광역시 중구협의회 연임회장을 맡을 당시 학교폭력 근절과 선진 교통문화정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혁혁한 공을 쌓았다. 또한 20년 넘게 라이온스에 몸담으며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는 모토처럼 항상 나눔과 봉사를 묵묵히 펼쳤다.
그 결과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석류동장 대상, 동백은장 대상 ▲자랑스러운 부산 중구민상 등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정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야말로 당연한 도리이자 책무”라고 겸손해하며 “내가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봉사와 나눔이 내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자기계발에 끊임없이 정진하며, 도전의식 배양의 롤-모델이 되어왔다. 부산외대, 동아대, 신라대 외 30곳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하고, 이 가운데 20곳은 사무국장을 맡아 ‘일당백’에 ‘종횡무진’했다.
정윤목 대표는 “30년간 광고업의 한 우물만 팠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대 변화와 고객 니즈에 발맞춰 ‘꾸준히 성장하는 강소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 온 아내에게 이 기회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금양프린텍 정윤목 대표는 정도경영 체계 구축과 고객 신뢰도 확보를 통한 출판·광고·인쇄업의 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나눔·봉사문화 확산 및 취약계층 복리증대를 도모하면서,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 실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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