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강원대, 서울대, 전북대, 충북대가 야생동물 질병에 대응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12일 이들 4개 대학과 '제2기 야생동물 질병 특성화대학원' 지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질병 특성화대학원은 야생동물 질병 대응을 위한 현장 맞춤형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된 지원 사업이다. 1기 사업의 경우 2021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간 경상국립대, 서울대, 전북대를 주축으로 충북대·제주대 컨소시엄 3개 대학이 참여했다.
4개 대학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야생동물 유래 인수공통감염병 등 교과 과정을 개설하고 3년 간 석·박사급 전문인력 5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2기 특성화대학원에서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야생동물질병 정책원탁회의에 참가한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학생을 내년 9월 학사 일정에 맞춰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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