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로파임(포트홀)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안전 강화를 위해 8월 한 달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한다.
도로파임은 포장 균열부에 수분이 침투해 결합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차량의 하중이 가해져 균열이 확대되고 포장이 부분적으로 파괴되는 현상이다. 수분이 많이 침투하는 여름철 집중호우 직후 또는 겨울철 강설 직후 많이 발생한다.
실제 최근 5년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월별 도로파임 발생추이를 보면 7~8월과 1~3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8월 한 달간을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 으로 지정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도로파임 탐지 및 응급보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중 국토부 18개 국토관리사무소와 한국도로공사 56개 지사에서 '도로파임 기동보수반'을 운영한다. 보수반은 도로파임의 신속한 탐지를 위해 도로파임 자동 탐지 장비를 차량에 탑재해 매일 순찰을 실시하고 도로파임 발견 시 즉시 응급복구를 시행한다.
지난달 전국 일반국민 250명을 대상으로 구성한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도 도로파임을 집중 탐지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들도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도로파임을 신고할 수 있다.
국토부 지동선 도로관리과장은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 동안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 대한 일일 순찰을 통한 도로파임 탐지 및 신속한 응급복구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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