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4일 도내 풍수해 재난경험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구호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음구호프로그램은 지난 30여 년간 수해로 거듭 피해를 입었던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로 찾아가 풍수해 재난경험자들의 마음건강 증진 및 심리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재난경험자들의 마음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복식호흡법, 자기 진정 자세를 배워보는 신체 감각 조절하기, 내 마음 바라보기를 위한 아로마 편백 베개 만들기(DIY)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도는 지난 6월에 작년 4월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마음 돌봄 캠프'를 1박 2일 간 진행해 참여자들로의 마음 건강을 살폈다.
아울러 강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1670-9512)는 도내 재난경험자들의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자연재난과 조관묵 과장은 "여름철 집중 호우 기간, 풍수해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경험한 도민에게 심리 회복 지원 활동을 적극 추진해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심리적 안정 및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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