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중견기업 140개사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코엑스에서 '2024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일자리 박람회는 중견기업계 최대 일자리 행사다. 올해는 유망 중견기업 140개사와 청년 구직자 7500여 명이 참가했다.
월드클래스300 기업, 고용우수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견기업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현장에서 1대 1 채용상담, 심층면접 등을 통해 1200명 이상이 채용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견기업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부터 채용, 교육까지 전 과정에 걸쳐 범부처 협업을 내실화했다.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군 대비 고용의 12.8%(158만7천명)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매출 5천억원 이상 중견기업의 고용인원은 51만명으로 전체 중견기업 고용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개막식에서 "정부는 상반기 중 범부처 기업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우수인력 확보를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다"고 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연 2회 개최로 확대해 오는 10월에는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