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산재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공단은 방문이나 PC를 통해서만 할 수 있었던 산재신청을 7일부터 '정부24' 앱에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재근로자가 정부24 앱에 신설된 '원클릭(One-Click) 산재신청 대행 요청'을 검색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치료받은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지정하면 해당 정보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고용·산재토탈서비스로 연계돼 의료기관에 전달된다.
이후 의료기관이 산재신청서에 소견서를 첨부해 공단에 제출하면 산재신청이 완료돼 산재근로자는 공단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산재신청을 할 수 있다.
산재신청 건수는 2021년 16만8927건, 2022년 18만1792건, 지난해 19만620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신청 건수 증가로 재해발생일부터 산재신청일까지 평균소요기간도 2021년 67.6일에서 2023년 77.3일로 늘어나고 있다.
공단은 "정보통신기기 사용에 익숙한 청년 세대 근로자의 모바일 산재신청이 활성화되면 산재신청 신속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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