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국가대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진천·태릉선수촌이 오는 5일 어린이날에 개방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개방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국가대표선수촌 개방 행사'를 충청타임즈와 협업해 개최한다. 양궁 임시현, 이우석,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의 사인회를 비롯해 국가대표 훈련시설 탐방, 마술 공연, 직업 체험,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태릉선수촌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제스케이트장을 개방하고 어린이들에게 동계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강습을 실시한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라면 입장 및 스케이트화 대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당일 300명의 어린이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갑과 안전모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 구입하거나 장갑 1000원, 안전모 600원으로 대여도 가능하다.
국제스케이트장 소속 강사들의 무료 강습회도 오전 11시~12시, 오후 2~3시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이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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