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지난 29일 열린 제57회 단종문화제가 세계문화유산 장릉, 영월동강둔치, 관풍헌 등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단종문화제 주요 행사인 제24회 정순왕후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단종제향, 단종국장 행렬, 백일장, 도깨비마당 참여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진 데 이어 28일 칡 줄다리기 경연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신규프로그램에는 단종퍼레이드, 영월군민마당, 갓·댕기 만들기, 전통놀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참가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 외 세계문화유산 장릉에서 진행된 전국 일반·학생백일장 및 학생휘호대회가 열렸는데 5월 중 발표와 함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 황숙희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단종문화제는 주민 참여 형태로 꾸며져 다양한 연령대의 서포터즈들이 축제 홍보, 현장 취재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며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와 연대감을 강화하고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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