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5월부터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를 제작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10개 국적사가 참여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소통카드를 활용하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한국을 취향하는 73개 외항사로도 확산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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