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사)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최윤희 회장은 “모름지기 ‘바다’란 우리 인류의 영원한 생활터전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마지막 유산이며, ‘해양력’이야 말로 국부의 원천”이라고 강조한다.
한마디로 바다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으며, 이는 곧 국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라는 말이다.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참모차장 ▲해군참모총장(제29대) ▲합동참모의장(제38대, 해군출신 최초 합동참모의장) 등 38년 9개월 간의 군 복무를 명예롭게 끝마친 최 회장은 우리나라 해군 역사의 산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인생2막을 ‘대한민국 해양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로 결심했다.
실제로 2022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fkmi.or.kr) 회장에 취임한 최 회장은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힘찬 항해의 닻을 올리며, 범국민적 해양의식 고취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2008년 출범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현재 한국해운협회·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인천·울산·여수항만공사 등 54개 해양 관련 단체·기관이 회원사로 등록해 있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해양단체로서 ‘해양강국 대항민국’의 위상을 드높여왔다.
특히 최 회장의 취임을 계기삼아 조직 내부혁신과 외연확장에 더욱 활기가 더해졌으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먼저 그는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직을 겸임함에 따라 상호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연합회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빛냈다.
▲투명·안정적 운영자금 확보 ▲연맹·연합회 활동범위 확대 ▲조선·해운·수산 해양연맹 포럼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 등이 그 일례이며, 실질적인 ‘바다살리기’ 정책과 안보생태계 구현을 견인할 분야별 상생협력 화합의 장 마련에도 큰 힘을 보탰다.
이중에서도 대한민국해양연맹에서 발간한 <역사를 바꾼 젊은 영웅들 : 6.25전쟁 참전용사 수기집/영문·한글판>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최 회장과 무명으로 후원을 건넨 독지가가 직접 미국 참전용사들을 수소문해 취재하고, 그들의 오랜 기억을 더듬어 집필한 수기집은 한미동맹의 끈끈함을 되새김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최 회장은 미국 해군연맹(NLUS)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동향에 부합한 국내 해양활동 지원 등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나아가 올해 ‘바다의 날(5월31일)’ 행사에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에 둔 대규모 통합대회를 마련하며, 오는 5월30일 ▲인천 송도항(독도함) ▲평택 군항(한산도함)에서 대국민대회를 펼친다.
이날엔 해군본부 300명(현역·예비역), 해양연맹 150명, 해양소년단연맹 250명(중·고교장단, 해사고학생) 등 1000여명의 각 기관 초청인원이 모일 예정이며 '바다지키기 함상 토론회(해군 주관/독도함(400명), ‘바다 살리기 세미나(유통공사 주관/한산도함/300명, 항해체험)’ 등 국민들의 해양의식 함양을 위한 획기적인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끝으로 최 회장은 “푸른 바다는 그 넓이와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공간”임을 거듭 되새기며 “해양인 뿐만 아니라 범국민적으로 뜻을 모아 대한민국이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는 간곡한 진심을 건넸다.
한편 (사)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최윤희 회장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위상강화를 위한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제고와 협력 네트워크 증진에 헌신하고, 지속적인 당면과제 해소와 해양사상 고취에 앞장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이끌며, 민-관-군 프로그램 개발 및 국가 해양산업 동반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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