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17개 시·도 2만2천여 명의 동호인들의 축제가 울산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국내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의 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축전은 총 41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종목별 경기는 울산광역시 5개 구·군의 61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세부종목별로 나눠 치러진다.
대축전 기간에는 '제28회 한·일생활체육교류 행사'가 연계해 개최된다. 30세 이상 나가사키현·에히메현의 생활체육 동호인 156명으로 구성된 일본 선수단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총 9개 종목에 출전한다.
25일 오후 7시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열리는 환영연을 시작으로 26일 대축전 개회식, 27~28일 종목별 대회 출전, 29~30일 문화 탐방·환송연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9월 한국 선수단 9종목 176명이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개최되는 '일본 스포츠 마스터즈 2024 나가사키 대회'에 초청 받아 양국 동호인 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48세로 60대가 가장 많다. 최고령 참가자는 대구광역시 당구 종목 선수인 김상호(93세) 어르신, 최연소 참가자는 경기도 롤러 종목 선수인 하이재(6세) 어린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출전한 생활체육 선수가 1998명으로 가장 많다.
이번 대축전 개회식은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어서오이소~ 봄소풍, 울산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정·관계, 체육계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시·도 종목별 참가자, 시민 관람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스포츠클럽·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홍보관을 운영하여 다양한 사업을 안내하고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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