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22일 훈련생이 수강한 직업훈련 이력을 직업훈련포털(HRD-Net) 모바일 전자지갑에 디지털 배지로 발급받아 관리하는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역량과 학업 성취도에 대한 평가 결과를 나타내는 디지털 형태의 증명서로 기존 학위증이나 성적표 등을 대체한다.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는 개인이 이수한 직업훈련의 이력과 수준(NCS 레벨)에 대한 정보를 배지 형태의 디지털 이미지에 담아 스마트폰 안에 보관한 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정보원 측은 "이번 발급 서비스를 통해 직업훈련 이수자가 자신의 학습 이력과 성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연말까지 고용24 등 공공·민간 취업포털에서 입사 지원 시 종이 서류를 대신해 디지털 배지를 첨부·제출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 발급은 직업훈련포털(HRD-Net) 앱을 설치하고 '나의 정보-나의 전자지갑' 메뉴에서 전자지갑을 생성한 후 내가 이수한 훈련과정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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