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근로자의 '쉼이 있는 삶' 보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근로자의 일과 여가 균형을 지원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2024 여가친화인증' 신청을 받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에 근거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는 기업과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95개 기업과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신규 인증 또는 재인증을 받은 여가친화인증기업·기관에는 인증이 유효한 3년 간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문화·여가활동 지원을 비롯해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우선,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건강친화기업 인증 등 정부 인증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이다. 우수 10개사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지역문화진흥원장상 등의 포상도 수여한다.
관심 있는 기업·기관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청을 준비할 수 있도록 30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사업설명회(https://bit.ly/4aRGUnz)를 열어 인증 절차와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올해 처음 평가지표별 제출자료 작성과 관련해 상담이 필요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5월 9, 10일 온라인 집단컨설팅도 진행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 면접조사 등을 거쳐 10월 중 발표한다. 인증식은 11월 열릴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가친화인증제는 인증사의 이미지를 높여 우수한 인재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여 해당 기업·기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 전반에 '일과 여가의 균형'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는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