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16개교가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8일 기준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수업 운영현황과 계획을 파악한 결과를 발표했다.
수업이 운영되고 있는 대학은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 16개교다.
이는 예과 2학년~본과 수업 기준 1개 학년이라도 수업을 운영 중인 경우로 본과3~4학년은 대부분 실습수업 중단 또는 연기 중이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순천향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23대 대학도 순차적으로 수업을 재개 중이다. 오는 15일부터는 가톨릭대 , 건국대 분교, 계명대, 부산대, 성균관대 등 16개 대학이, 22일부터 4월 마지막 주까지는 강원대, 고신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 등 7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교양수업 비중이 높은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의 경우 총 24개교에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40개 의과대학의 유효 휴학 신청 수는 2개교 2명으로 누적 신청 수는 총 1만377건이다. 이는 재학생의 55.2%에 달한다. 휴학 허가 수는 4개교 4명,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과대학 교수님들과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교육부도 의학교육의 정상 운영을 위해 소통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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