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립공원에서 신혼부부의 결혼식은 물론 노년 부부를 위한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을 무상 지원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친환경 숲 속 결혼식'과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 참여자를 8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숲 속 결혼식'은 2021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3회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65세 이상 노년 부부를 대상으로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도 함께 한다.
결혼식과 리마인드 웨딩촬영은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소백산, 한려해상, 가야산, 무등산, 내장산, 변산반도 9개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된다.
신혼부부 20쌍, 노년부부 20쌍 총 40쌍을 선정해 국립공원의 생태문화공간인 전국 생태탐방원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예식장, 모바일 청첩장, 예복대여 등 결혼식 전체 운영과 숙박부터 요트·승마체험 등 특별한 추억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소중한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생태관광을 제공한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4주년을 맞이하는 숲 속 결혼식은 사진촬영, 축가 등 국민 참여 재능기부자도 함께 모집한다"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국민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