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방송광고가 필요하지만 자금이 부담되는 소상공인 180개사가 최대 9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올해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 1차 지원대상으로 전국의 소상공인 180개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협약체결 후 방송광고 제작‧송출비를 지원받게 된다.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인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광고 전문가로부터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앞서 1~2월 진행된 1차 공모에서는 총 387개 소상공인이 신청해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소상공인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59개사), '도매 및 소매업'(41개사), '식료품 제조업'(29개사), '기타 제조업'(13개사), '정보통신 등 기타'(11개사),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9개사), '교육서비스업' (8개사), '건설업'(5개사),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5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방송광고 마케팅 지원에서 소외된 비수도권에서 171개 소상공인이 선정됐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창업자에게는 가점이 주어졌다.
방통위는 방송광고를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일정을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오는 6월 2차 공모를 통해 소상공인 77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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