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전국 12개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의 조류인플루엔자(AI),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검사진단 정확성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전국 12개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의 '야생동물 질병 실험실검사 정도관리'를 평가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의 검사 수행 능력과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서울·광주광역시 동물위생시험소 2개소, 치료기관인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1개소, 강원대·건국대·경북대·경상대·서울대·전북대 수의과대학 6개, 민간 진단기관인 ㈜아비넥스트, ㈜옵티팜, 포스트바이오㈜) 3개다.
관리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결핵 총 3개 질병을 대상으로 항원 검출검사(실시간 유전자 검출법)의 검사숙련도를 평가해 모두 적합 파정을 내렸다.
이수웅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연구팀장은 "전국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해서 정도관리를 확대해 검사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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