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탈북민 화가가 자신의 고민과 열정을 그림에 담은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탈북민 화가 안충국의 <저 너머의 형태> 전시를 3월 5일부터 6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경북도에서 태어난 안충국 작가는 고향의 기억에서 얻은 영감을 활용해 국내 정착 이후 새로운 주제와 다양한 물질성을 탐색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 <저 너머의 형태>는 작가가 "나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어디로 향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총 30점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시멘트, 아크릴, 동(銅) 등 다양한 재료가 만들어 낸 추상의 형태를 감상하고 형태 너머에 담긴 작가의 고민과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센터 측은 기대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특별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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