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국토교통부는 3월 30일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영업시운전을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3월말 개통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사전점검과 올해 1월 17일부터 31일까지 시설물검증시험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영업시운전은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로 실제 개통상황에 맞춰 실시될 계획이다. ​

영업시운전에서는 열차운행계획 적정성, 기관사의 업무숙달 등을 점검하기 위해 '운전'과 '영업' 2개 분야 총 45개 항목을 점검한다. 지적된 사항은 모두 빠르게 조치해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개통 초기 혼란과 각종 비상상황에 즉각 대비하기 위해 3월 중순부터 개통 전·후 약 한 달간 동탄역에 국토부, 철도공단 등 유관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GTX-A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GTX 사업 중 최초로 개통되는 구간인 만큼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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