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매년 도서·읍면 지역 학교에서 실시하는 안전체험교육이 올해 유·초·중·고 800여교에서 진행된다.
교육부는 소방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해 도서·읍면 및 도시 외곽지역 8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학교에서 희망하는 안전교육 분야를 바탕으로 학교급별 맞춤형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유치원·초등 저학년은 소방‧교통안전교육을 중심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초등 고학년·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소방‧교통‧해양‧제품안전을 교육한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환경‧지리적 여건으로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분야별 안전체험차량·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안전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소방안전교육과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해양안전교육과 제품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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