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11일 개소했다.

상황실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위치한다. 행안부와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경찰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상황실장은 행안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이 겸임한다.

상황실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작성을 포함해 법정선거사무 진행상황을 관리하고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출범 직후부터 선거 일정에 따라 선관위‧지자체 등의 법정선거사무 추진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점검, 시설‧인력‧장비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지자체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준수를 위해 시‧도와 감찰반을 편성해 선거일정에 따라 1단계 19개반 56명, 2단계 49개반 146명, 3단계 49개반 498명으로 감찰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특정 정당·후보자의 지지·비방,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향우회‧동창회 등 각종 모임의 개최, 내부 자료의 유출 등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감찰을 추진한다.

아울러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에 '공직선거비리 익명 신고방'을 설치해 신고내용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로 확인될 경우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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