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30억 불을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30억 불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은 30억400만 달러로 2022년 31억50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김, 참치, 굴 등이 이끌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대표 품목 김은 연말까지 총 7억9천만 달러(1조2000억 원)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6억4800만 달러 대비 22.2% 늘었다.
김에 이어 원양어업의 주력품목인 참치는 일본, 태국 등에 원물 형태로 수출되며 5억6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최근 해외에서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한국 굴 수출도 일본, 미국 등을 대상으로 전년 보다 8% 증가한 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도 지원 예산 확충을 기반으로 수출 성장세 회복을 위해 수출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고 현장으로 찾아가 긴밀히 소통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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