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수험생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영 중인 공공 입시상담에 현재까지 5만3천여건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상담교사단을 통한 공공 입시상담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진학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을 통해 전화와 온라인 진학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대비해 '집중상담기간'을 운영해 보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적기에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담은 내년 1월 6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최근 3년 평균 연간 약 4만3000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집중상담기간 운영을 통해 12월 기준 약 5만3000건의 상담이 실시됐다.
교육부는 "전년 대비 일일 상담건수, 상담 가능시간을 대폭 늘린 집중상담기간 운영으로 앞으로 공공 입시상담을 이용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수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고 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공교육 중심으로 대입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공 입시상담을 지속 확대한다. 내년 대입상담센터 예산을 올해 27억원에서 45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입상담교사단도 372명에서 423명으로 증원한다. 대입상담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진학 관련 자료 개발, 상담사례 공유, 상담교사 연수 등도 지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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