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내년부터 경로당 약 6만8천개소에 냉·난방비 19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 항목 예산이 정부안 대비 27억원 증액된 8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경로당은 대부분 무더위·한파쉼터로 지정돼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무더위와 한파를 피해 안전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내년 경로당 냉방비(7~8월)는 월 11만5천원에서 16만5천으로, 난방비(1~3월과 11~12월)는 월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해당 항목의 경로당 지원 단가는 개소당 연 250만 원에서 269만 원으로 19만원 인상된다.
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단가 인상을 통해 내년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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