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충북권에 장애 어린이 재활의료센터가 문을 열어 7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충북 청주의료원에서 4일 오후 2시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료센터 건립은 장애아동이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의료기관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장애아동이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재활치료, 교육, 돌봄 등 통합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추진됐다.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두 번째 건립 사례로 20병상(낮병동) 규모로 건립됐다. 청주의료원이 수탁 운영한다.
주요시설은 운동치료실·언어치료실 등 치료시설과 병동시설, 내년 3월 도교육청 특수교육원과 연계한 병원학교, 작은도서관·프로그램실 등 지역사회시설이 있다.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송준헌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재활이 필요한 장애 어린이들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서 제때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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