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사업장이 대기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저감할 수 있도록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를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에 구축했다.
첨단감시센터는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센서 및 광학 검·교정실, 배출원 측정정보를 관리하는 관제실, 국가 대기질 예보 종합상황실 등 총 27실로 구성된다. 지상 4층, 총면적 2465m2 규모다.
첨단감시센터는 원격측정기반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감시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과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첨단장비 74대의 정확한 측정값 유지를 위한 교정을 주기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장 배출정보와 원격측정자료를 통합 해 측정부터 단속까지 원스톱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12월 1일부터 시행될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방지와 배출량 감축 유도를 위해 첨단감시장비를 집중 운영하고 감시·단속 기술 지원과 첨단감시 운영 결과 분석도 수행할 예정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첨단감시센터 구축으로 첨단장비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배출원 관리의 사각지대인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