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 20개소를 선정해 8일 발표했다.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은 캠핑이용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분야별 우수 야영장을 소개하고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야영장, ▴무장애 야영장,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 ▴친환경 야영장 4개 분야에 적합한 공공 야영장을 추천받아 전문가의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가족 친화 14개소, 무장애 1개소, 반려동물 친화 1개소, 친환경 4개소다. 지역별로는 강원권 3개소, 경기권 3개소, 영남권 8개소, 호남권 3개소, 충청권 3개소다.
분야별 대표 선정사례를 보면 가족 친화 야영장으로는 목공체험·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이 선정됐다.
무장애 야영장으로는 장애인 우선 예약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에는 반려견 산책로·수영장·체육관 등을 보유한 '라이프위드도그 캠핑장', 친환경 야영장으로는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인 덤프스테이션을 갖춘 '백운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이 선정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공공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제작해 수여한다. 야영장을 취재해 관련 소개글을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gocamping.or.kr)과 고캠핑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재해 향후 1년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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