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티비엔 스토리(tvN STORY) 방송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에서 제작한 4개의 이야기가 소극장 무대로 옮겨져 관객들을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융·복합 이야기극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오늘도 주인공>은 이야기 경연대회 결선에 올라온 이야기할머니 16명이 4명씩 4개 팀을 이루어 '이야기극' 공연을 선보인 방송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티비엔 스토리 채널에서 방송됐다.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국악, 뮤지컬, 무언극, 음악극 4개의 예술적 요소를 4편의 전통이야기와 결합한 이야기 공연이다. <오늘도 주인공>에 출연했던 '이야기할머니' 16명이 밴드, 무용수 등 예술인 12명과 협업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0월 28일 대구, 11월 4일 광주, 11월 8일 대전, 11월 24~25일 서울 4개 지역에서 열린다. 사전예매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전국 유아교육기관에 이야기할머니를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3천여 명이 87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 약 52만 명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올해는 씨제이이엔엠(CJ ENM)의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의 제작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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