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경내에 휴게실을 새롭게 설치하고 화장실을 확충해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체부는 청와대가 넓은 공간과 비교적 긴 관람시간에 비해 내부에 쉴 곳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난 9월 이전에는 개방하지 않았던 여민1관 1층을 관람객 휴게실로 만들어 개방했다. 현재 여민1관 휴게실에는 매일 300~400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청와대 관람동선이 긴 점을 고려해 화장실을 추가로 마련한다. 기존 실내 2곳, 야외 2곳에 더해 지난달 여민1관에 화장실을 추가로 개방했다. 연말까지 관리동 1층 건물에도 장애인용 화장실을 포함한 남녀 화장실 각각 11면씩을 확충할 계획이다.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 유병채 단장은 "급증하는 일본, 중국 단체관광객들을 위해 이번 달부터 기존 국영문은 물론 일문·중문 안내 책자(리플릿)도 배포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