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를 잇는 고속도로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10시 아산-천안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아산 지역을 경부선에 연결하는 첫 고속도로로 2015년 착공 이래 8년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총 사업비는 1조5101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도로에는 노면 선배수 시설,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해 빗길과 겨울철 살얼음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돌발상황 검지시스템이 구축대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 및 기술이 적용됐다.
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의 이동거리는 28.5㎞에서 20.6㎞로 7.9km 감소하고 주행시간은 29분에서 12분으로 17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측은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등이 위치한 충남 북부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국가간선도로망에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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