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새롭게 개발한 상징마크(CI)와 캐릭터 디자인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출시된 지 2년 이내의 디자인을 대상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 중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디자인은 정부 공식 인증 마크(GD마크)가 부여된다.
강원특별자치도 CI는 순수 한글을 활용한 워드마크(글자를 형상화 한 마크)를 도입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단일 지자체의 CI와 캐릭터가 동시에 선정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CI는 '상승'을 그래픽 모티브로 형상화한 것으로 강원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상징한다. 훈민정음 초성 첫 글자인 'ㄱ'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캐릭터 '강원이'와 '특별이'는 각각 대한민국의 상징동물인 호랑이와 강원자치도의 상징동물인 반달가슴곰을 의인화했다.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귀엽고 푸근한 형태의 라인형 캐릭터로 개발되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김용균 대변인은 "심혈을 기울인 강원특별자치도 CI와 캐릭터가 나란히 권위와 전통을 지닌 GD에 선정돼 뜻 깊다"며 "새 CI와 캐릭터를 활용해 강원자치도의 비전과 목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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