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직업계고 학생들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교원을 대상으로 한 진로 지도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올해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의 하나로 '직업계고 교원 미래 직업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4일까지 운영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20명의 직업계고 교원은 구글,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유니티, 오라클 등 세계적 빅테크기업 한국 지사를 방문해 각 기업이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첨단 디지털 시대 산업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읽고 학교 현장에서의 교수법 개선, 학생 진로지도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교원들은 세계적 빅테크기업의 업무 활동과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접하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인터넷 자원 공유 서비스(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미래 직업역량과 디지털 문제 해결, 창의적 사고 중심의 교육 방법을 체험한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첨단 디지털 산업분야에 대한 직업계고 교원들의 이해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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