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은 지난 24일 드라마·예능·애니메이션 등 영상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확대 등 콘텐츠 산업 규제 혁파 방안을 논의했다.
전 차관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영상콘텐츠 관계자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등 영상콘텐츠 분야 주요 협·단체를 비롯해 시제이이엔엠(CJ ENM), <D.P.>, <지옥> 등을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엑스맨>, <범인은 바로 너> 등을 제작한 컴퍼니 상상 등 영상콘텐츠 제작사와 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전 차관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미치지 못하는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제지원을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참고해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했다.
현재 영상콘텐츠제작비 세액공제는 OTT까지 확대돼 국내외에서 지출한 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 7%, 대기업은 3%의 세액을 공제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제작비 일정 비율 이상을 주 내에서 지출한 경우 20~30%를, 프랑스는 자국 내 제작 콘텐츠의 경우 20~30%를 공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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