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연 71만원 상당의 비용을 내야 하는 강좌다.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검정 교과서,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제작해 서비스하고 있는 EBS 유료 교육 서비스다.

이번 조치로 누구나 연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이용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약 1300강좌(약 3만 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누리집을 통해 17일 기준 잔여 이용기간에 대한 강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이번 강좌 무료화는 방통위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지원에 마련됐다. 무료화 전환을 통해 기존 가입자 1만4만 명에서 3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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