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행정안전부는 10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유네스코에 대한 자발적 기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네스코와 함께 아프리카 거점 국가인 모로코의 기록물 보존·복원 역량 강화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협약을 통해 국가기록원과 유네스코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모로코 국가기록원의 기록물 복원작업장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약 3억5천만 원 규모의 무상 원조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13일 튀르키예 오토만기록관에서 '한-튀르키예 기록관리 분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16개 참전국 중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로 업무협약을 통해 튀르키예의 6.25 참전 관련 기록물을 포함한 우리나라 관련 중요 기록물을 수집하는 데 큰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록원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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